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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총리 대도시 혼잡 완화 위해 “호주 이민자 수 줄여야”

2018년 11월 20일

 

 

 

 

 

 

 

 

 

 

 

스콧 모리슨 연방 정부 총리가 호주 도시의 미래에 관한 연설에서 대도시 인구 과잉 현상을 막기 위해 이민자들의 숫자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하는 중이다.  총리는 “도로는 차로 막히고, 버스와 트레인은 만원이며 학교는 더이상 신입생 등록을 받지 않고 있다”며 국민 여론 역시 시드니와 멜번에서 이민자를 줄이는 것에 호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민자 수를 줄이는 정책이 대도시 혼잡 완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스콧 모리슨의 연설이 있기 몇 시간 전, 크리스토퍼 파인 국방부 장관은 “이민자 유입을 막기보다 시드니와 멜번에 거주하는 이주자들을 인구 저밀도 지역으로 보내는 정책 셋팅이 필요하다”고 코멘트 한 바 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는 12월 호주 주 대표들을 모아 이민자 인구정책에 관한 회의를 열 계획이다. 그러나  모리슨 총리는 “타즈매니아와 같이 이민자들이 더 필요한 주에 의도치 않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며,  호주의 고령 세대를 돌보는 이민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칭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피터 맥도날드 멜번 대학 인구학 교수는 이민자 수를 줄이는 데 회의적이다.  30,000명의 이민자를 줄이겠다는 스콧 모리슨의 인구 정책을 시드니에서 15,000명, 멜번에서 15,000명을 줄이겠다고 해석해 보면 도시 혼잡을 완화하는데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와 멜번에서 도시가 혼잡한 것은 도시 곳곳의 인프라 구축이 늦어진 것이 큰 원인이며 이민자 수를 줄이는 것은 호주의 노동력 부족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알란 터지 연방 도시 장관은 이민자 유입을 감소시키는 것은 국가 재정 예산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8만 명까지 감소할 경우 1년에 5억 달러까지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사진출처: ABC 뉴스